단순 잠버릇이라는 인식에서 교정 필요한 수면장애 증상으로 인지 변화…적극적 대응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가 최근 자사의 AI 코골이 완화 시스템 '모션필로우' 구매자 연령대 분석 결과를 공개, 코골이 완화 제품이 3040 부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코골이는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수면장애 증상이다. 코를 고는 본인은 물론 함께 잠을 자는 사람도 잠에 들 수 없게 하는 소음을 발생시키는 만큼, 부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문제로 각방을 쓰거나 다른 침대에서 자는 경우를 '수면 이혼'(sleep divorce)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적신호가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코골이 완화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모션필로우 구매자 연령별 비중 |
텐마인즈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3월 말까지 3개월간 모션필로우를 구매한 사람들 중 3040 세대의 비율이 약 64%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상세히 살펴보면, 30대가 27%, 40대가 37%로 40대가 10%p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코골이가 주로 30대 이후부터 시작되거나 심해짐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구매 후기에서도 코골이로 인한 배우자와의 갈등으로 구매했다는 댓글이 다수 눈에 띈다.
50대는 약 18%를 차지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20대 구매자가 11%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는 이전에는 코골이를 자연스러운 현상 또는 잠버릇의 일종으로 인식해온 반면, 최근에는 코골이로 인한 건강 이상에 대한 인지가 늘어나면서 초기부터 코골이를 관리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텐마인즈가 선보이고 있는 AI 코골이 완화 시스템 모션필로우는 인공지능 모션시스템이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베개 속에 내장된 에어백을 부풀려 기도를 확보해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주는 슬립테크 제품이다. 밤새 코골이 소리와 함께 수집된 수면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수면 데이터 관리 전용 앱으로 전송돼 사용자는 앱을 통해 직접 자신의 수면 상태와 코골이 소리는 물론, 점수로 환산된 '굿잠 점수'까지 확인할 수 있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코골이는 헤비메탈 음악에 비견될 정도로 큰 소음을 발생시켜 부부 간 갈등을 유발하고, 수면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며, "모션필로우와 함께 코골이는 줄이고 사랑은 키우는 날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텐마인즈는 LG헬로비전의 LG헬로렌탈을 통해 모션필로우 렌탈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모션필로우 렌탈 서비스는 60개월간 이용료를 내고 사용한 후, 렌탈 기간이 종료되면 고객이 제품을 소유하는 방식이다. LG헬로비전의 제휴 카드 사용 시, 제휴 혜택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텐마인즈 AI 코골이 완화 베개 모션필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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