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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칵테일 축제 재개...5월 5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기사입력 : 2023년04월24일 13:18

최종수정 : 2023년04월24일 13:18

페스티벌 빌리지에서 15싱가포르달러에 100여종 칵테일 시음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싱가포르 칵테일 페스티벌이 페스티벌 빌리지와 화려한 시티 테이크오버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싱가포르 칵테일 페스티벌의 올해 테마는 '새로운 가능성을 일깨운다 (Shaking Up New Possibilities)'로, 행사가 열리는 5월 5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세계 최고 수준의 칵테일 장인과 증류주 주조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7400㎡ (약 2,240평) 규모의 페스티벌 빌리지에서는 칵테일 100여종을 15싱가포르달러(14,900원)에 맛보고 세계적인 바텐더, 증류주 주조사들과 함께 특별하고 색다른 칵테일 문화를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 빌리지에서의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헤드라이너 바로는 ▲인덜지 익스페리멘털 비스트로(Indulge Experimental Bistro; 대만, 아시아 50대 바 2022 6위) ▲메이비 새미(Maybe Sammy; 시드니, 세계 최고의 바 50 2022 29위) ▲페니실린(Penicillin; 홍콩, 아시아 50대 바 2022 22위) ▲리크래프트 (ReCraft; 마닐라, Coconuts 선정 마닐라 최고의 칵테일 바 중 하나) ▲사이드카(Sidecar; 뉴델리, 아시아 50대 바 2022 14위), 그리고 ▲더 바 앳 더 하우스 온 사톤(The Bar at The House on Sathorn; 방콕, Lifestyle Asia 선정 2022 최고의 칵테일 바 중 하나)가 있다.

또한, 증류주 업계의 유명 브랜드들의 몰입형 브랜드 팝업 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칵테일 바 '나이트 호크(Night Hawk)'가 '헨드릭스 진(Hendrick's Gin)'과 협업하여 신비하고 매혹적인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체험형 팝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Monkey Shoulder Bar [사진=SGCF] 2023.04.24 digibobos@newspim.com

'몽키 숄더(Monkey Shoulder)'의 칵테일 트럭에서 '더 페더 블레이드(The Feather Blade)'의 특별 레시피로 완성된 술을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 대표 브랜드 '말피 진(Malfy Gin)'은 풀파티를 열어 새로 선보이는 음료와 슬러시를 제공한다. 총 58개 브랜드를 페스티벌 빌리지에서 경험할 수 있다.

SG 바 팝업에서는 싱가포르의 최고 칵테일 바의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주니어 더 포켓 바(Junior the Pocket Bar)', '티플링 클럽(Tippling Club)', '앨리바(Alleybar)'를 비롯한 칵테일 바에서 대표 칵테일을 만들어 방문객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싱가포르 칵테일 축제에는 최고의 칵테일 바들이 함께 한다. [사진=SGCF] 2023.04.24 digibobos@newspim.com

아티사날 스피리츠(Artisanal Spirits)에서는 새로 출시된 '마야 피스톨라 아가베푸라(Maya Pistola Agavepura)'와 '더 하치 소주(The Hachi Shochu)'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증류주를 시음할 수 있다. 증류주를 손수 작업하고 각 술병에 번호까지 새기는 '진 키친(Gin Kitchen)'의 주역들을 만나고, 싱가포르 슬링맛, 코코넛 판단맛 등 이색 진을 만드는 현지 브랜드 '싱가포르 디스틸러리(Singapore Distillery)'의 증류주를 시음하고, '프루프 앤 코(Proof & Co.)'의 eCO 스피리츠 키오스크를 통해 올바른 음주문화에 동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대표 디제이 그룹 '팻 캣 콜렉티브(Phat Cat Collective)', 현지 라이브 밴드 '주쿨렐레즈(Jukuleles)'와 '하바나 소셜 클럽(Havana Social Club)'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공연이 펼쳐진다. 멕시코, 인도, 아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고메 푸드 스트리트도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칵테일의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각종 공예 및 체험 역시 페스티벌 빌리지가 열리는 3일간 운영된다. 

 ◆ 시티 테이크오버(City Takeover) – 5월 5일 ~ 21일

아시아의 칵테일 메카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최고의 바 45곳이 참여해 행사 방문객들을 위해 새롭게 만든 특별한 칵테일을 제공한다. 칵테일 브런치, 바 투어 및 칵테일 파티에서 싱가포르 최고의 47개 바가 "새로운 가능성을 일깨우며", 오직 싱가포르 칵테일 페스티벌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혁신적인 칵테일을 제공한다. 

시티 테이크오버 팔찌를 10 싱가포르달러(9,900원)에 구매 후, 유명 칵테일 바에서 18 싱가포르달러(17,900원) 이상하는 한정판 시그니처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싱가포르 칵테일 페스티벌의 주말 칵테일 브런치에서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함께 곁들일 음식이 준비될 예정이다. 인도와 남미 퓨전 음식을 제공하는 '바루드(Barood)'를 비롯해 푸짐하고 가성비 좋은 브런치를 판매하는 '더 바(The Bar)', '15 Stamford(15 스탬포드)', 'Tess Bar and Kitchen(테스 바 앤 키친)'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1 싱가포르 칵테일 축제 모습 [사진=SGCF] 2023.04.24 digibobos@newspim.com

싱가포르 칵테일 페스티벌 테마 바 투어 참가자들은 각 증류주 브랜드 앰버서더와 함께 여러 바를 둘러보며 독특한 칵테일을 하루동안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2주동안 싱가포르 전역에서 서퍼 클럽, 바 테이크오버와 테마 파티가 펼쳐진다.

싱가포르관광청 구오 테이(Guo Teyi) 리테일&다이닝 국장은 "싱가포르 칵테일 페스티벌과 같은 이벤트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칵테일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로서 싱가포르의 입지를 강화하고, 현지 인재를 소개하며, 글로벌 바 커뮤니티 내에서 국제적인 협력과 지식 교류를 장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텐더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통해 칵테일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페스티벌에서 이러한 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일~3일 페스티벌 빌리지 이용권 구매시 시티 테이크오버 팔찌, 페스티벌 빌리지 웰컴 드링크가 무료 제공되며 가격은 45~70 싱가포르달러(44,700원~69,500원)이다. 아티사날 스피리츠(Artisanal Spirits) 테이스팅 카드는 15 싱가포르달러(14,900원)로 별도 구매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예매 정보와 시티 테이크오버의 최신 일정은 싱가포르 칵테일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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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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