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빛나는 스무살, 자원봉사와 함께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수원마스터가드너협회, 경기대학교, 수원시해병대연합전우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22일 우만주공3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공터에서 열린 탄소중립 나무심기 캠페인 '여기 어때' 1호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23일 센터에 따르면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22일 탄소중립 나무심기 캠페인 '여기 어때' 1호,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기업사회공헌 업무협약', 카네이션 제작 '평화의 모후원' 전달식, 수원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동·청소년 자원봉사 나, 너, 우리 다문화 이야기' 교육 후 월병을 만들어 경로당에 전달하는 자원봉사 활동 등을 동시에 시작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전 9시 우만주공3단지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공터에서 수원시마스터가드너협회, 수원시해병대연합전우회, 경기대학교, 핀아봉사단, 우만3단지 관리업무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나무심기 캠페인 '여기 어때' 1호를 실천했다.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영구임대아파트이자 홀몸노인, 한부모 등 취약계층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우만주공3단지아파트 공터에 배롱나무 3그루, 수국 10그루, 무궁화 3그루, 철쭉 130주 등을 식재했다. 센터는 오전 10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4층 강당에서 KB국민은행과 기업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봉사 교육에 이어 카네이션을 제작했다.
홍진선 KB국민은행 정자동종합금융센터 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서수원지점, 정자동지점, 광교 경기도청점 등의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카네이션 70점을 제작한 뒤 노인 요양시설 '평화의 모후원'에 방문해 전달했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KB국민은행이 기업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많은 자원봉사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날 오전 10시 세류2동 해님달님작은도서관에서 초등학교 1,2학년과 5학년을 대상으로 '나, 너, 우리 다문화 이야기' 교육과 함께 월병 만들기를 했다.
대만 출신 차이페이치엔 강사는 어린이들에게 다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초등학생들과 직접 월병을 만들어 인근 세리경로당(세류2동)에 전달하기도 했다.
센터는 앞서 지난 18일 '베이비부머 수납정리봉사단'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가정에게 정리정돈 방법을 알려주며 가정환경 개선 의지를 북돋아 주는 수납정리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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