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은 21일 대기환경측정망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대기오염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측정망별 대기오염물질 연평균 농도 추이[도표=부산시] 2023.04.21 |
부산지역(도시대기) 연평균 농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황산가스 0.003 ppm(기준 0.02 이하) ▲일산화탄소 0.3 ppm(8시간 기준 9 이하) ▲이산화질소 0.015 ppm(기준 0.03 이하) ▲오존 0.033 ppm(8시간 기준 0.06 이하) ▲미세먼지 27 ug/m3(기준 50 이하) ▲초미세먼지 15 ug/m3(기준 15 이하)로,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연평균 대기환경기준을 모두 만족했다.
오존을 제외한 전 항목이 감소 추세로 나타났으며 (초)미세먼지는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 조사 결과 (초)미세먼지는 사업장 밀도가 높은 서부권역, 오존은 해안 인접지역과 동부권역에서 높았으며, 이산화질소는 항만·도로변 등 차량 통행량이 많은 부산 중심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통합대기환경지수(CAI) 대기질 평가 결과로는 전년 대비 통합대기환경지수의 빈도는 '좋음' 12.6% 증가, '나쁨이상' 8.6% 감소해 대기질이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나쁨이상' 발생의 주요 원인물질은 초미세먼지로 밝혀져 이와 관련된 관리정책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연구원은 대기환경기준 6개 항목(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초)미세먼지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실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도시대기 28곳, 도로변 3곳 총 31곳의 대기환경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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