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수리 용접 중 화재 발생 추정...135명 대피·13명 부상
[화순=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남 화순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2시 39분쯤 화순군 화순읍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순=뉴스핌] 오영균 기자 = 19일 오후 2시 39분쯤 전남 화순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gyun507@newspim.com |
화재는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보일러 보수를 하던 작업자가 용접 중 발생한 불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10분 후인 오후 2시 4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3시 5분 2단계로 상향해 장비 25대와 인력 63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오후 3시 25분 완진돼 오후 4시 26분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은 화재 직후 대피했으며, 지금까지 135명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중상 1명과 경상 12명 등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대피 인원 등은 변동될 수 있다"며 "현재 화재 원인과 재산·인명 피해 상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