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주제로 기념식(20일), 축하 및 부대행사(25일) 등이 진행된다.
우선 20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해 4월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4.19 |
이날 기념식에는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장애인과 가족,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장애인문화예술 일자리 창출의 우수사례인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행사도 별도 마련됐다.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송상현 광장에서 '부산장애인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음악제, 초대가수 등의 공연과 장애 체험, 문화 전시, 보장구 무상점검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의 날 주간(20일~26일)을 맞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부산지역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연합행사로 시각장애인체험, 점자블록잇기 등 행사를 진행하며, 영도구장애인복지관에서는 무료급식 및 선물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각 구군 장애인복지관에서도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1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6곳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점등 행사가 펼쳐진다.
이는 전 세계 15%의 인구, 12억 명이 장애인임을 알리는 글로벌 인식개선 캠페인인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산시청과 영화의전당, 부산타워,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등 부산의 명소가 일제히 캠페인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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