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산업 디지털 혁신 업무협약 체결
첨단 기술 활용 디지털 전환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씨티알그룹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나선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씨티알그룹은 11일 서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제조 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상우 씨티알그룹 부회장,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김민호 포메이션랩스 대표, 한창근 씨티알그룹 변화관리본부장, 이웅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MC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강상우 씨티알그룹 부회장,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김민호 포메이션랩스 대표가 11일 서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제조 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티알그룹] |
씨티알그룹은 1952년 자동차 부품 가게인 신라상회로 시작해 2022년 연 매출 1조 6,000억 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문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 10% 이상을 점유하는 주력 제품 볼 조인트와 세계 전기차의 25%가 CTR 경량화 부품을 사용할 만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씨티알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첨단 기술인 SaaS 기반 파워 플랫폼과 다이나믹 365 솔루션 등을 적극 활용해 전사 디지털 전환 체계를 고도화하고, 제조 산업 전반에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를 확산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를 도입해 전사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ERP 솔루션 '다이나믹 365'를 적용한 통합 IT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추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씨티알그룹이 클라우드 기반 사업 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상우 씨티알그룹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기업 문화와 생산성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 'Central to your safe mobility'라는 비전에 걸맞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