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8일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즐길 수 있는 시민텃밭을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8일 경남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시민텃발 개장식에서 모종을 심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4.09 |
농업기술센터 앞 시민텃밭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텃밭 이용에 관한 준수사항 안내 및 간단한 작물재배 관리요령 교육을 설명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진주시연합회에서는 개장 당일 참석한 세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모종 나눔행사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시민텃밭은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영텃밭으로, 농업기술센터 앞 유휴지를 활용해 총 440여 구획의 규모로 조성됐다. 분양면적은 1구획당 8㎡이며, 연 사용료 1만7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4월 개장 후부터 연말까지 공용농기구 및 관수시설을 포함한 텃밭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에는 부지 가장자리를 따라 알록달록한 바람개비를 설치해 어린이 이용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자연 배움터로 마련했다. 시는 텃밭 운영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휴일(주말) 시민텃밭 기술지도 강사를 구역별로 배치해 농작물 재배 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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