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스마트 청진기를 활용해 건강행태 개선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청진기 무상지원 포스터. [사진=안양시] 2023.04.07 1141world@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시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 질환자 또는 흡연 등에 따른 건강위험요인 보유자로서 행태개선이 필요한 시민 53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청진기를 무상 지원해 심폐질환의 조기 발견 및 건강증진을 지원한다.
앞서 안양시는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 사용기관으로 지정돼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스마트 청진기 '스키퍼'를 지원받았다.
'스키퍼 돌봄' 앱을 설치 후 스마트 청진기로 심장과 폐의 소리를 측정하면 인공지능이 이상 유무를 판별한다. 저장된 정보는 보건소 의료진이 모니터링하고, 이상을 감지하면 의료기관으로 연계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동안구보건소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는 혈액검사와 건강위험도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 비용은 무료다.
김순기 보건소장은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한 시민분들이 스마트 청진기를 활용한 철저한 사전 관리로 심폐질환을 예방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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