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동부리 인근 부지 타당성 충분"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영양군립 공원묘원조성사업'이 타당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일 영양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오도창 군수를 비롯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군립 공원묘원' 조성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영양군이 5일 가진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사진=영양군] 2023.04.06 nulcheon@newspim.com |
연구용역을 맡은 (주)도화엔지니어링은 작년 10월 공원묘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공해 사업대상지 현황조사, 중간보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이번 연구 용역 최종안에 반영했다.
이날 용역기관은 영양읍 동부리 산73번지 인근에 공원묘원 조성 여건을 검토 결과를 제시하고 "사업타당성은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영양 군민들은 그동안 지역 내 현대식 장사시설이 없어 가족이 사망할 경우 인근 시군 시설을 이용하는 등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영양군은 민선8기 5대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군립공원묘원을 조성해 이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불법묘지 조성을 방지하고 고향 땅에 선조를 기리어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해당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온 만큼 향후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양군은 최종 용역 결과를 토대로 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이행절차를 거쳐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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