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정부의 코로나19 엔데믹 로드맵에 발맞춰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역상권 재도약,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민생경제 안정,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 민생경제 조기 회복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는 올해 삼계동에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연면적 500㎡)를 건립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
경남 김해시 율하 카페의 거리[사진=김해시] 2023.04.05 |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테마별 지원에 나서 ▲내외동 무로거리는 테마거리 조성, 무로축제로 식도락 여행지 ▲율하 웹툰 카페거리는 대표 조형물 설치, 아름다운 율하천과 조화를 이룬 웹툰 조형물을 설치해 커피 한잔의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이미지를 굳힌다.
아울러 ▲봉황대길은 브랜드 네이밍, 지역예술가 협력 콘텐츠 발굴 등으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로컬상권' ▲동상동 로데오거리는 다문화거리 먹거리 자원 관광상품화, 30가지 미식 경험 多잇다 푸드페스티벌 개최로 '이색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글로벌 푸드타운' ▲진례면 평지마을은 시그니처 간판 통일, 백숙마을 캐릭터 조형물, 평지마을 3고(보고, 먹고, 즐기고) 축제로 '낭만과 느림이 있는 향토(백숙) 음식촌'으로 조성한다.
시는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현대화, 소비촉진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올해 500억원에서 2026년까지 65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늘리고 소상공인 보증대출도 확대한다.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2만9000곳)의 98%가 가맹점으로 가입하며 안착한 김해사랑상품권도 올해 1275억원인 발행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지도, 온라인 전국 배송 체계와 배달 플랫폼 구축으로 '디지털 전통시장'을 조성하고 창업-성장-재기 생애주기별 디지털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수 있도록 4월 중 김해시 온라인 통합쇼핑몰(김해온몰)을 오픈해 라이브커머스와 T-커머스를 지원한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시는 올해 100개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착한가격업소의 지원책 확대로 업소 수를 더 늘리고 물가동향 상시 파악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가 하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조성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지역공동체(골목상권 등)를 활성화한다.
이 밖에도 취업취약계층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취업을 연계한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3단계에 걸쳐 방역 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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