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천부·현포어촌계 마을어장 연안해역에 어린 전복 7만3000미를 방류했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전날 방류한 어린전복은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이 경북 연안 5개 시·군의 전복자원 조성을 위해 생산한 품종으로 올해는 총 48만여 마리의 어린 전복을 생산·분양했다.
경북 울릉군의 어린전복 방류 모습.[사진=울릉군]2023.04.02 nulcheon@newspim.com |
이번 천부·현포어촌계 마을어장 연안해역에 방류한 어린 전복은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각장 3.5cm의 건강한 종자로 전염병 검사와 사전‧사후 영향 조사를 마쳤다.
울릉도·독도 연안의 전복의 개체수는 수온 상승 및 갯녹음 현상(바다 사막화)등으로 지속 감소세를 보여 이번 어린전복 방류는 울릉군 마을어장의 수산자원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와 다양한 수산자원 조성을 통해 울릉 어업인들의 어업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방류가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효과가 극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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