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2년 수익 0.9%증가, 화웨이영업 정상궤도, R&D 투자 사상최고

기사입력 : 2023년03월31일 18:17

최종수정 : 2023년03월31일 18:51

美 전방위 공세에도 2022년 매출 1% 증가
'화웨이경영 전시서 정상상황' 멍완저우 강조
기술 제재 정면승부, R&D투자 매출의 25%
美 제재 딛고 뉴노멀 경영 정상 궤도 진입
순이익은 기저효과 등 요인 68.7% 감소해

[베이징 선전(광둥성)=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세계적인 중국의 선발 ICT기업 화웨이(華爲)의 2022년 매출액이 6423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2022년 순이익은 68.7% 감소한 356억 위안의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익 감소는 기저효과 등의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21년 화웨이 순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11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75.9% 증가한 바 있다.

2022년 화웨이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1615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25.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매출 대비 R&D비용의 비중도 사상 최고에 달했다.

화웨이 멍완저우(孟晚舟) CFO 겸 부회장은 2023년 3월 31일 오후 광둥성 선전 화웨이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영업 실적 발표회장에 직접 나와 이같이 밝혔다.

멍완저우CFO는 디지털 에너지와 글라우드 부문 수익이 각각 508억 위안, 453억 위안에 달했으며 ICT기반 업무와 단말기 업무 수익이 각각 3540억 위안, 2145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멍완저우 CFO는 실적 발표에 앞서 2022년은 화웨이 경영이 전시와 같은 비상 상태에서 정상 상황으로 접어드는 한해가 됐다고 말했다.  

멍완저우 CFO는 화웨이가 고강도 R&D 투자를 통해 공급 체인망의 품질 보장을 비롯한 기술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멍완저우 화웨이 CFO가 3월 31일 광둥성 선전 화웨이 본사에서 2022년 재무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2023년 3월 31일 뉴스핌종합통신사 현장 촬영. 2023.03.31 chk@newspim.com

화웨이의 R&D 투자 금액은 2018년 처음으로 1000억 위안을 돌파(1015억 위안)한뒤 2019년과 2020년 각각 1317억위안, 1419억 위안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1427억 위안 까지 늘어났다.

2022년말 현재 화웨이 전체 종업원은 20만7000명이며 이가운데 R&D 분야 종업원이 절반 이상인 55.4%에 달한다. 화웨이는 세계 최고의 ICT 기술 기업으로 중국 국내와 해외에 걸쳐 80여개 R&D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21년 9월 캐나다 억류에서 풀려난 멍완저우 CFO가 연간 영업 실적을 발표한 것은 2022년에 이어 두번째다.

멍완저우 CFO겸 부회장은 2022년 4월 3명으로 구성되는 순환회장 멤버에 진입했으며 2023년 4월 1일 부터 6개월간 처음으로 직접 순환회장직을 수행한다.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의 딸 멍완저우 부회장이 4월 1일자로 화웨이 순환회장직에 선임된데 대해 중국 재계 안팎에서는 멍완저우 부회장의 경영 승계와 관련해 의미있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화웨이가 실질적으로 '멍완주 회장 체제'로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멍완저우 순화회장이 부친 런쩡페이 회장이 80세가 되는 2024년 쯤에 경영 승계를 향해 또 한발짝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 선전(광둥성)=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광둥성 선전에 헤드쿼터를 둔 세계적인 중국 통신 기술기업 화웨이가 2023년 3월 31일 2022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3월 31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03.31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