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 중앙시장 내 발생한 화재가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상인들이 신속 대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대전동부소방서는 지난 17일 오전 6시 41분경 동구 원동 중앙시장 내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서와 상인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20일 밝혔다.
대전동부소방서는 지난 17일 오전 6시 41분경 동구 원동 중앙시장 내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서와 상인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대전동부소방서] 2023.03.20 nn0416@newspim.com |
소방서에 따르면 영업주가 새벽에 출근해 가스 화덕를 켠 채로 배달을 나간 사이 인근 가연물로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발생 직후 중앙시장 내 설치된 자동화재속보설비를 통해 화재가 신고돼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됐다. 또 화재발생을 인지한 상인회장이 상가 출입문을 개방,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이후 대전동부소방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완진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상인회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화재예방대책추진 등 전통시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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