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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소상공인·자영업자 틈새 지원사업 추진...골목경제 회복

기사입력 : 2023년03월19일 12:47

최종수정 : 2023년03월19일 12:47

박승원 시장 "혁신·성장·상생의 가치로 새로운 도시 모델 만들 것"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고물가 시대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올해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틈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2023.03.16 1141world@newspim.com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혁신, 성장,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위기에 강한 새로운 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사회적 양극화의 심화와 불평등이 재생산되고 공동체가 해체되며 사회적 약자의 고립이 고착화 되는 사회 문제를 조명해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와 시민의 일상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본격 추진

광명시에는 2021년 11월 기준으로 자영업자 수는 2만1729명이며, 이중 지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수는 1만4000여 개소에 이른다. 이들은 코로나 19장기화와 난방비 인상,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 또한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개발 이주에 따른 공동화 및 노후화된 시설로 영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명시는 이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틈새지원하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폐업하고 재개장하는 소상공인에 500만 원씩 지원하여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소상공인 사회적 안전망으로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시 희망장려금을 경기도 시군 최초로 지원하며, 코로나 이후 온라인 판로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지역내 소상공인을 위해 자부담 없이 공급가액 전액(개소당 714만원)을 지원하는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역량강화 총력

광명시는 ▲소상공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소자본 창업 교육사업 ▲개인위생강화를 위한 방역 및 위생사업 ▲골목상권 홍보사업 ▲광명세일페스타를 통한 소비자 상생 할인행사 지원 ▲특화거리 지원 및 음식문화의거리 구축사업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등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5천만원까지 71억원 규모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협약은행을 통해 2%의 이자차액을 2년간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기금을 출연하여 도·소매 300㎡이하의 점포 운영자에게 5천만원까지 2%, 소상공인은 1억원까지 1~2%의 육성자금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활성화 정책 지속 추진

시는 2023년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으로 110억원을 확보하고 광명사랑화폐 충전 인센티브를 연중 10%(월 40만원 한도)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충전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해 설 명절 대목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했고 오는 가정의 달 5월 및 추석명절이 있는 달 9월에도 충전한도를 상향할 계획이다.

또한 연매출 5억 원 이하 지역화폐 가맹점에 지역화폐 카드수수료를 상·하반기(연 2회) 지원해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소상공인 청년지원단

광명시는 청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소상공인 청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지원단은 권역별로 현장을 방문하여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 이해가 어려운 소상공인의 서류 작성 및 행정적 지원과 상담을 진행하고 지원사업을 홍보하며 온라인 홍보 강화를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해 가고 있다.

2023년에는 청년지원단 인원을 확대해 지역에서 청년과 소상공인이 소통하고 상생 발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 상인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

광명시는 지역경제의 중추가 된 소상공인이 업종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미래를 지향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공동체 권역에 30개소 이상 점포가 모여 조직하는 골목상권 상인회의 신규 발굴과 지원을 위해 현장 중심의 청년지원단 투입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골목상권공동체 지원사업의 각 분야별 공모사업에 참여해서 경기도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미 상인회당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우수골목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광명사거리먹자골목상인회와 크로버옷사랑공동체가 신청 중이고 상인회 연합 공모사업에는 하안권역 상인회들이 지원하여 경기도 내 타 상인회와 치열한 사업확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재건축으로 이주한 구도심의 상권을 위한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3억원)과 경영환경개선 사업(2억원)을 통한 안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서로 상생하는 공공배달앱

광명시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공공배달앱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한다.

광명시는 지난 2022년 가맹점별 매출액 440만원으로 경기도 전체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중개수수료와 121종의 프로모션을 통해 5억5000여 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자체 서포터즈를 활용한 홍보를 통하여 경기도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시는 올해 공공배달앱 사업 예산의 확대와 서포터즈의 전체 동 확산 및 온·오프라인 양방향 홍보를 통해 가맹점(1100개소)의 확대와 소비자 2만명 시대를 구축해 가고 있다. 또한 분기별 5%의 매출 신장으로 31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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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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