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이 경북 울진군과 울진 산불 피해지역 산림 복원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굿피플에 따르면 전날 울진군청에서 있은 협약식에는 굿피플 최재용 국장, 울진군청 윤태열 부군수, 장헌기 안전건설국장, 김진국 산림과 과장 및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이 지난 13일 울진군청에서 '울진 산불' 피해지역 산림 복원과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굿피플]2023.03.14 nulcheon@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굿피플은 울진 산불 피해지역 숲 조성을 통한 육상 생태계 복원으로 기후변화로 초래된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울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굿피플 최재용 국장은 "굿피플은 울진 산불 피해지역 숲 조성을 통해 소중한 자연을 복원하고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지키고자 한다"며 "2023년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무너진 이재민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일에 굿피플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굿피플 뿐 아니라 여러 후원단체와 주민들이 산불 피해 복구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울진군도 산림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3월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임야 2만 923ha가 유실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다수 발생했다.
굿피플은 산불 발생 당시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산불 피해지역 조기 회복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피해 복구에 앞장서왔다.
굿피플은 오는 28일,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울진 산불 피해지역인 울진군 북면 검성리에 소나무 산림을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산림 복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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