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지역주민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골밀도 검사장비를 도입해 연중 운영한다.
13일 담양군에 따르면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질환인 골다공증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골다공증 환자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담양군,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골밀도 검사 연중 운영 [사진=담양군] 2023.03.13 ej7648@newspim.com |
골다공증은 활동량이 감소하는 50대 이후부터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담양군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3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검사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골밀도 검사는 담양군에 주소를 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검사 비용은 만 65세 이상 여성과 만 70세 이상 남성은 연 1회에 한해 1,100원이며 그 외 주민들은 34,77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검사는 민원실 접수 후 의사 상담을 통해 진행되며 검진결과에 따라 처방전 발급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운동 및 관리 방법 안내, 건강생활실천 사업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골다공증 조기발견과 관리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향촌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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