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50 탄소중립 및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2023년 조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거창군청 전경[사진=거창군] 2023.03.06 |
군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작년 대비 약 50% 증가한 21억 원의 예산을 경제수·큰나무·탄소저감 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등 4개 사업에 투입해 263ha에 달하는 면적에 낙엽송, 편백, 백합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 8가지 수종을 식재한다.
지난해 극심한 가뭄 피해지를 대상으로 산림재해방지 조림을 통한 산림경관 회복 및 생활환경 개선, 지역 및 기후를 고려한 경제성 높은 수종 식재 등으로 올해는 조림성공률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조림사업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조림사업의 적기 추진으로 거창군 산림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림사업은 대부분 산주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문 인력 및 기술 등이 부족함에 따라 군이 거창군산림조합과 '민간위탁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계약을 통해 위탁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유림 경영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해 산주의 산림경영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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