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 "조합 서비스 시스템 전면 개선" 약속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산림조합 유제영 전 대의원이 다음 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사표를 내고 선거에 돌입했다.
유 후보는 지난 22일 고흥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산림은 자연치유력을 우리에게 환원해주는 중요한 지구의 허파"라며 "탄소배출권 등 임업인들의 정당한 권리와 목소리를 결집할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해 도전한다"고 밝혔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고흥군산림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유제영 후보 [사진=유제영 후보] 2023.02.24 ojg2340@newspim.com |
유제영 후보는 "산림 조합원을 위한 산지개발 활성화 추진과 귀산촌 전원마을 조성사업 유치, 국도변 산지 용도지역 조정, 보전산지 완화 등 5개 중점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산지 접근성과 활용성 제고를 위한 임도개설 활성화 및 전통차 등을 식품산업화로 지원함으로써 임산물을 고소득화로 추진하겠다"며 "조합원 소유의 보유목 납품·판매, 고소득 양묘사업 지원 등 유실수와 조경수 나무시장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합의 서비스 시스템을 전면 개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24시간 365코너 운영과 임업인 다목적 교육장 개설, 임업후계자, 독림가 지원사업 발굴·유치, 표고버섯 종균목 판매, 장작 가공장 무료 운영 등을 공약했다.
유제영 후보는 "조합원 화합과 자긍심 향상을 위해 전국 임업인대회 유치 후원과 임업전문가 특강, 고흥산림포럼 정례화 등으로 군 행정과 소통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고흥산림조합장 선거는 초선 입성을 꾀하는 유제영 후보(60)와 3선에 도전하는 류명현 후보(72)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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