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인력양성센터 구축 등 논의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반도체 산업 유치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안성의 반도체 산업 육성방안과 전문 인재 양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2023.02.15 krg0404@newspim.com |
토론회는 최혜영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용민,양이원영 ,이용선 의원, 반도체 기업인, 관내 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보라 시장은 전략발표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및 실무인재 육성으로 선정하고, 안성시가 가진 지리적 강점과 경제적 효율성을 바탕으로 안성시 반도체 산업의 추진전략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박창순 학장이 "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력공급과 산학연 협업이 중요하다"며, "안성시가 관내 대학과 함께 추진하는 인력양성센터를 기반으로 전문 인재 육성과 인프라 공유, 기업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안성이 추진하는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은 반도체 후방산업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해 지역과 대학, 기업, 시민이 모두 협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날 반도체 도시로 안성이 지닌 강점으로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입지여건,△ 사통팔달의 도로망,철도망 등 교통접근성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원가, △지역대학의 반도체 학과와 연계한 인재 공급 용이성 등이 제시됐다.
김보라 시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은 한 단계 더 도약인가 위축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도약을 위한 필수요소인 소․부․장 산업과 인력양성, 이 두 가지 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은 바로 안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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