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재난과 응급의료 상황에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종합대응 체계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서 열린 2023년 역점사업 보고회에서 먼저 응급환자 발생시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소방서로 구성되어 있는 응급의료협의체에 김해시의사회를 추가해 응급상황에 보다 적극 대비하겠다고 홍태용 시장에게 보고했다.
10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서 열린 2023년 역점사업 보고회[사진=김해시] 2023.02.10 |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응급의료기관 역량 강화와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 유도를 위해 실시하는 응급의료기관 종합평가 시 응급의료센터 C등급에서 B등급, 응급의료기관 B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종합평가서 응급의료센터(1곳) C등급, 응급의료기관4곳 중 3곳 A등급, 나머지 1곳은 B등급을 받았다.
시는 보건소 및 읍면동 주공(주민공공사업)간호사 24명에게 심폐소생술 전문강사 자격을 취득하게 해 시민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는 읍면동 2곳을 선정해 주민자치센터에서 심폐소생술 체험교실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언제 어디서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밀집지역 24시간 운영 편의점 등 4곳을 선정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김해에는 자동심장충격기 378대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시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E-gen 누리집이나 앱, SNS 등에서 위치를 알 수 있다.
시는 대형 재난사고 발생 대비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보건소에 4개 신속대응반(28명)을 두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각종 재난과 응급상황 신속한 대응을 위한 종합대응 체계를 마련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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