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8일 함양읍사무소에서 함양초등학교 후문부터 봉강마을회관 앞까지 교차로 구간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함양읍사무소에서 군 관계자가 주민들에게 보행환경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3.02.09 yun0114@newspim.com |
해당 지역은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차량과 적치물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과 통학생들이 보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군은 도로 양쪽의 주택·아파트로 인해 도로폭 확장은 어려워 폭 8m, 왕복 2차로 도로의 중앙선을 없애고 인도폭 1.8m, 차도폭 6.2m로 계획했으며, 인도는 하이페리온 아파트와 삼익맨션 쪽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인도 설치는 찬성하나, 주차공간이 제일 큰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군은 주차공간 해소를 위해 잔여지, 빈집 터 등을 매입하여 조금이나마 주차환경을 개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헀다.
군 관계자는 "보차도 혼용도로에서는 누구나 차량 운행 중 가해자와 보행 중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우리 가족과 이웃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인도설치 계획에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금년도 상반기 중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