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복 닷새만에 '청보호' 인양 시작...목포 조선소로 이동 예정

기사입력 : 2023년02월08일 19:19

최종수정 : 2023년02월08일 19:25

뒤집힌 청보호 바로 세우기·원형복구 작업 완료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가 사고 닷새만에 인양되기 시작했다.

8일 해경 등 청보호 전복사고 수습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9분쯤 사고 해역에서 7.8해리(14.4㎞) 떨어진 신안 소허사도 동방 해상에서 뒤집어져 있는 청보호를 180도 돌려 원상태로 돌리는 원형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전날 오후 5시 41분쯤 안전지대에 앵커를 내리고 와이어 줄을 묶는 등 인양 사전 준비를 시작한 지 25시간여만이다.

해경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낮 1시~2시쯤 원형복구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너울성 파도로 인해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지연됐다.

8일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인양을 해경 등 구조당국이 준비하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2023.02.08 ej7648@newspim.com

전복된 청보호 선수와 선미에 회전 와이어를 연결·고정한 구조당국은 원형복구를 마친 뒤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청보호의 원복작업이 마무리돼 배가 정상적으로 부력을 유지하는 등 선박 안정성이 확보될 경우, 구조대원을 투입해 마지막 정밀수색에 돌입한다.

해경은 인양 과정에서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개폐구를 막고 작업 중이다.

만약 선박이 다시 물 속으로 가라앉을 때는 구조 작업을 위해 뚫어놓은 타공 부분을 봉쇄해 침수를 막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배에 물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그대로 목포 소재 조선소로 예인한다.

해경은 "사고원인은 물속에서 확인하는 데엔 한계가 있어 인양 후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톤급 통발어선인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다. 승선원 총 12명 중 3명만 구조됐으며 실종자 9명 중 5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8일 오후 2시 기준 남은 실종자는 총 4명이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