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주목한 병영면 빈집재생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강진 병영면 일대에서 '전남 청년들과 함께하는 병영 빈집 상상 투어'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빈집을 새롭게, 지역을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강진군 병영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한 이번 투어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전남지역 빈집 현장을 둘러보며, 빈집 문제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군,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대상 '병영빈집 상상투어' 열어 [사진=강진군] 2023.02.08 ej7648@newspim.com |
강진군을 비롯한 곡성군, 보성군, 화순군, 해남군 등 전남 5개 군의 청년단체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병영면 도시 재생사업지와 빈집 활용사업 대상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빈집 활용방안,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시했다.
일부 청년들은 자신들의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청년 창업과 병영 오일장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인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사업에 참여를 희망했다.
참가자들은 "지자체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정기화시킨다면 도시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보여준 열정과 호응을 발판 삼아 이 같은 현장밀착형 프로그램이 상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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