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개발단 신설...관광정책 강화 '성과'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시의 대표축제인 '한국선비문화축제'와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와 미색축제로 지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한국선비문화축제는 7000만 원,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20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영주시는 이번 선정이 기존 관광진흥과를 부시장 직속의 관광개발단으로 개편하면서 관광정책에 힘을 싣고 있는 민선8기 영주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했다.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영주시의 '한국선비문화축제'.[사진=영주시]2023.02.06 nulcheon@newspim.com |
6일 영주시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 지정축제는 경북을 대표하는 내실 있고 완성도가 높은 지역의 축제를 발굴키 위한 것으로 23개 시군별 1개의 우수한 축제를 추천받아 축제콘텐츠와 조직역량·운영, 지역 사회기여, 자체관리시스템, 안전관리체계 등 13개 평가항목을 평가해 선정됐다.
선비문화축제는 선비퍼레이드,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게임과 공연 프로그램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및 관광객 안전을 우선으로 한 공간구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경북도 '미색축제'로 선정된 영주시의 '무섬외나무다리축제'.[사진=영주시] 2023.02.06 nulcheon@newspim.com |
미색축제는 경북도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사업으로 조용하고 안전한 특색 있는 축제로의 선호 변화를 반영해 시군 면 단위, 마을 단위로 개최되는 축제 중 작지만 색깔 있는 축제를 발굴.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무섬 외나무다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다'의 독특한 주제를 담아 무섬마을 주민이 직접 재연하는 전통혼례, 상여행렬 행사 재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주민 참여형 축제이다.
이번 공모에서 주제의 독창성과 지역주민 관여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미색축제로 선정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공모선정 결과가 축제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약하는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관광 분야에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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