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기업인의 수출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제18회 전라남도 수출상' 신청을 오는 7일까지 접수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 달성에 공로가 큰 중소기업과 수출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상에선 수출기업 7개사, 수출 유공자 9명, 감사패 2개 기업을 각각 시상한다.
10년 전 광주광역시에서 전라남도 무안군으로 옮긴 새 전남도청 청사 전경.<사진=김학선 기자> |
수출기업엔 대상 1, 우수상 2, 장려상 4개 기업을 선정하고 수출 유공자는 근로자 5, 수출기관 임직원 및 공무원 4명을 선정한다. 감사패는 해외 수입기업 2개 사에 전달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도내에서 기업 활동을 한 수출기업이다. 수출 유공 근로자는 이 기업에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종사 중인 상시 근로자로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난해 수출 관련 중앙단위 포상이나 전남도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기업이나 개인,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이나 개인은 제외되며 신용 불량으로 등록됐을 경우 수상할 수 없다.
수상 기업에는 상패와 함께 전남형 수출 기업육성 자금 지원, 수출기업 특례 보증지원 등 각종 수출 지원시책 우선 참여 특전이 부여된다.
수출기업(근로자)은 시장․군수 또는 수출 유관기관장 추천, 수출기관 임직원은 소속 기관 추천을 받아 신청서,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 및 기타 심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전남도로 제출하면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원자재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 글로벌 위기에도 불구하고 수출 기업인의 뛰어난 역량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인 494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빛나는 성과를 달성한 기업을 발굴해 표창하므로,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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