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고령·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령과 봉화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구미시 원평동의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는 등 밤새 화재가 잇따랐다.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7분쯤 구미시 원평동의 한 컨테이너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컨테이너 2동과 레저용 보트 등 비품이 소실됐다.
이 불로 소방 추산 1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일 6시53분쯤 고령군 쌍림면의 프린터기 부품 제조 작업장 및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 18분여만에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2.03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53분쯤 고령군 쌍림면의 프린터기 부품 제조 작업장 및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 18분여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 30명과 진화차량 12대를 급파해 발화 3시간18분여만인 이날 오후 10시11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1층 철골조 작업장 1동과 시멘트벽돌조 주택이 소실되고 가전제품,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3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41분쯤 경북 봉화군 춘양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층 주택이 불에 타고 동력운반차, 가전제품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19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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