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정부가 나서야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의회는 2일 제249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근 '난방비 폭탄'을 맞은 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서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원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과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하여 정부의 에너지 물가 지원금 즉각 지급 촉구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박소준 전남 나주시의원 결의안 채택 [사진=나주시의회] 2023.02.02 ej7648@newspim.com |
이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소준 의원은 "난방비와 함께 줄줄이 인상되는 공공요금, 고금리, 고물가에 대한 국민들의 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물가지원금은 가스비, 공공요금, 고물가로 어려운 국민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민생회복이 이루어지는 방향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건의문에서는 '난방비 폭탄'으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예산을 지난해보다 17% 삭감된 실정이므로,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해 서둘러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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