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의 2023년 새해 복지시책 추진방향이 나왔다.
28일 청송군에 따르면 새해 복지정책은 '꼭맞게 든든한 보편복지 실현'의 주제를 담은 '군민 중심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청송군은 올해 노인·아동·청소년·여성·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게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의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군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 복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의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사진=청송군]2023.01.28 nulcheon@newspim.com |
이를위해 어르신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경로당 신축과 개·보수, 경로당 활성화 물품을 지원한다.
특히 소파·입식테이블을 적극 보급해 종전의 경로당 좌식문화를 개선하고 매년 노인일자리사업 대상자를 확대,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 기반조성과 사회참여 기회를 늘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취약 어르신들 대상 기초연금지급, 어르신 목욕비 지원,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운영 등 맞춤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보육환경 조성과 출산 분위기 장려에도 앞장선다.
청송군은 부모급여, 영유아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아동수당 지원을 통해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노후화된 보육시설을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드림스타트사업·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보호육성사업 등으로 아동들에게 종합적인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빠른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해 방문교육 및 우리말 공부방, 사회적응 특화프로그램 운영·지원을 강화한다.
청송군의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사진=청송군]2023.01.28 nulcheon@newspim.com |
방과후 학교 운영 등 학교교육을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으로 공공성을 강화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지역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안도 마련했다.
장학금 제도 강화와 함께 양질의 교육 기회와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청송인재양성원을 통한 지역 학생들의 교육 의지 배가를 위해 행복청송 아카데미, 행복청송 군민대학, 성인문해교육 지원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웃사촌복지센터 운영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복지계획을 수립, 인적안전망 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청송군의 사회안전망 구축 프로그램인 이웃사촌복지센터 운영.[사진=청송군]2023.01.28 nulcheon@newspim.com |
청송군은 행안부(주민등록), 국세청, 금융기관과 연계된 사회보장시스템을 적극 활용, 자료확인·법적검토·방문실태조사 등으로 적정한 급여를 결정하고, 인적·소득재산 변동사항 등을 수시로 조사해 수급자격을 정비, 맞춤형보장급여를 제공할 방침이다.
복지사각지대 해소위한 집중 발굴 기간 운영 등으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보훈가족 등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참전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과 참전배우자 수당을 지급하고,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수를 늘려 장애인연금·수당·의료비지원 등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복지청송과 군민의 삶이 보다 안정된 윤택한 행복 청송을 만들기 위해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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