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강추위가 이어지자 경북 울진군이 '울진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임시주택을 대상으로 한파대비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산불' 피해 이재민 181세대는 188동의 임시조립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다.
울진군은 이들 이재민 임시주택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위한 전기 안전점검과 함께 상수도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에 열선을 설치하고 보온재를 전면 보강했다.
또 겨울철 노면 결빙 예방위해 마을회관에 염화칼슘, 모래주머니를 비치하고 난방에 필요한 전기 라디에이터, 전기 매트도 지원했다.
경북 울진군이 '울진산불'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을 대상으로 한파대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3.01.26 nulcheon@newspim.com |
화재와 안전 관련 취약점을 중심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보건소와 연계해 방문 의료 및 보건 서비스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들 임시 조립주택 이재민에 대해 재난지역 특별지원기준에 따라 올해 1월 말까지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전기요금을 100%를 지원한다. 또 2월∼4월까지는 50% 지원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재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임시 조립주택은 가설건축물로 겨울철 한파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립주택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철저한 유지보수 점검으로 이재민들이 안심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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