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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울진군, 언론인 소통방식 '일방적 전달→양방향 소통' 변화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14:20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16:37

실·과·소장 브리핑 후 손 군수 현안 쟁점 상세 설명...이해도·신뢰성 강화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민선8기 들어 군민과의 소통과 직원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조해 온 손병복 울진군수가 기자간담회를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실과소장의 브리핑과 군수의 현안 쟁점에 대한 상세 설명' 방식으로 진행해 큰 호평을 받았다.

손 군수는 12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주재하고 민선8기 손병복호(號)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1000만 관광시대 개막'을 위한 울진군의 전략과 최근 지역사회에서 부각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쟁점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일 경북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상덕 원전에너지실장이 민선 8기 울진군의 미래전략인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관련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3.01.12 nulcheon@newspim.com

특히 이 과정에서 손 군수는 쟁점 중심의 상세 설명에 앞서 현안 관련 담당 실과소장이 영상을 통해 해당 현안의 추진과정과 이 과정에서 돌출된 쟁점 등을 브리핑해 현안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여기에 손 군수가 각 현안 별 쟁점과 전망, 향후 추진 방안, 대안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질의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언론인들의 이해도와 군정 전반의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이다.

종전의 자료 중심의 일방적 전달 방식에서 탈피해 실과소장의 현안에 대한 직접 브리핑과 군수가 직접 쟁점 등을 요목조목 설명해 기자간담회가 '일방향 전달방식'에서 이른바 '양방향 소통방식'으로 강화한 셈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손병복 울진군수가 1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주재하고 주요 한안사업 관련 쟁점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2023.01.12 nulcheon@newspim.com

실제 손 군수는 이날 최근 지역사회에 논란이되고 있는 '울진마린CC 관련 위수탁 문제'와 ''울진산불' 피해복구위한 '긴급 벌채사업' 등에 대한 세간의 의혹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손 군수는 '죽변비상활주로 폐쇄' 관련 지난 2016년 이후 진행된 국토부와 국방부, 원안위 등 정부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결정된 '기부대양여방식'의 '죽변비상활주로 대체시설 가능보강(안)'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울진군은 " '죽변비상활주로 폐쇄'를 원칙으로 울진군민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면서 울진군민의 안전과 지역 발전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울진군의 기자간담회 방식 변화는 지역사회 쟁점에 대한 열린 대응과 양방향 소통을 통한 여과없는 설명과 공개를 통해 논란의 진위를 정확하게 전달하겠다는 손 군수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담당부서 관계자는 귀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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