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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공조2' '대무가' '쥬라기 월드' '스파이 패밀리' 등 신작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1월07일 08:01

최종수정 : 2023년01월07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신작 영화 '페일 블루 아이'와 더불어 '공조2' '대무가' '마스터' 등 한국 흥행 영화 라인업을 선보인다. 왓챠에서는 '쥬라기월드'와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2' 등의 신작을 준비했다.  

[사진=넷플릭스]

'페일 블루 아이'는 1830년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목을 매고 죽은 생도의 시체가 심장이 도려내진 채로 발견된다. 학교장은 은퇴한 랜도어 형사에게 은밀히 수사를 의뢰하지만 생도들의 침묵 규정 탓에 수사에 진척이 없고 추가 사건까지 발생한다. 랜도어 형사는 군대의 엄격함을 경멸하고 시를 사랑하는 사관 생도, 에드거 앨런 포에게 도움을 청한다. 천재 작가이자 실제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던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소재로 한 루이스 바야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배우 크리스천 베일이 랜도어 형사로, 해리 멜링이 에드거 앨런 포로 호흡을 맞추고, 질리언 앤더슨과 로버트 듀발 등 뛰어난 연기력의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사진=넷플릭스]

지난해 690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흥행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공조2: 인터내셔날'이 넷플릭스에 떴다. 남한에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북한 형사 림철령과 남한 형사 강진태, 그리고 FBI 요원 잭이 삼각 공조 수사를 벌이는 이야기다. 강진태와 임철령의 두 번째 공조수사로 마약 범죄 조직의 두목 장명준의 은신처를 찾아내려는 찰나, 미국 FBI 소속 잭이 그들 앞에 나타난다. 이들은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짜릿한 삼각 공조 수사를 이어간다. 현빈과 유해진, 임윤아가 재회해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FBI 요원 잭은 다니엘 헤니가, 흉악 범죄 두목 장명준은 진선규가 연기해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더욱 화려해진 액션과 불꽃 같은 케미스트리,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세 배 더 강력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영화 '대무가'는 신빨 떨어진 무당들의 일생일대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그린 통쾌한 활극이다. 유아독존 신빨 대신 술빨로 버티는 40대 마성의 무당 마성준, 백발백중 1타 무당을 꿈꾸며 역술계를 평정한 30대 스타트업 무당 청담도령, 인생 역전 갓생을 노리며 10주 완성 무당학원을 등록한 20대 취준생 무당 신남까지. 재개발 지역의 주민들을 속여 50억 원을 손에 넣으려는 손익수를 상대로 세 무당은 각자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굿판 위에서의 배틀을 시작한다. 굿이라는 소재를 힙합과 결합시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가 세 무당으로 출연하며 정경호가 이득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손익수로 등장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사진=넷플릭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의 브레인까지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수만 명 회원들에게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해 온 원네트워크의 진회장을 잡고 비리의 배후 권력까지 뿌리 뽑기 위해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은 사력을 다한다. 그는 진회장의 로비 장부를 조건으로 진회장 최측근인 전산실장 박장군을 압박하고, 박장군은 돈도 챙기고 경찰의 압박에서도 벗어날 대책을 강구한다. 간부 중 배신자를 눈치챈 진회장은 포위망을 좁혀오는 김재명을 피해 또 다른 플랜을 가동한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각각 사기 마스터 진회장, 수사의 마스터 김재명, 줄타기의 마스터 박장군으로 열연했다. 조의석 감독의 연출로 치밀하게 구성된 추격전,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과 통쾌한 카타르시스까지 즐길 수 있다. 

[사진= NBCU]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쥬라기 월드'를 왓챠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쥬라기 공원 사건 22년 후, 새롭게 개장한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에서 유전자 조작 하이브리드 공룡이 탈출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담는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이 오웬 그래디 역을, '로켓맨'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클레어 디어링 역으로 호흡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도 등장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드넓은 평원을 달리는 갈리미무스 무리, 거대한 수중 공룡 모사사우르스의 먹이쇼까지 본격적으로 개장한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만의 볼거리와 압도적인 스케일이 눈을 사로잡는다.

[사진=왓챠]

왓챠가 화제의 인기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의 2기 자막판을 서비스한다.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정보전을 펼치는 시대를 배경으로, 스파이 남편과 킬러 아내 그리고 초능력자 소녀가 위장 가족이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다. '헌터X헌터'의 후루하시 카즈히로가 감독을, '약속의 네버랜드'에서 완성도 높은 작화를 감독한 시마다 카즈아키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정신과 의사 '로이드'로 신분을 바꾼 스파이 '황혼', 암살자 '가시공주'로 활동하는 '요르', 생명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 '아냐'까지 각자 뚜렷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2기에서는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강아지 '본드'가 포저 가족의 반려견으로 합류해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사진=왓챠]

휴먼 코미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 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다. 영미권 성장소설의 대표 격인 미국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영미권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해 주목받았다. 영화는 원작의 장점을 바탕으로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하고 캐릭터들을 보강했다. 가족해체와 가난 등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며 공감도 이끌어낸다. 이레,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과 메가폰을 잡은 김성호 감독의 감각 있는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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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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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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