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장강의 봄 감지' 외자, 방역완화 중국 A주 투자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17:02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17:06

위드코로나 원년 경제회복 2Q 이후 속도
美경제 부진 통화긴축 외자, 中시장 눈독
'A주 투자유망 자산' 글로벌 기관 한목소리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말 중국의 위드코로나에 이어 2023년 1월 8일 코로나 방역 정책을 일반 감기수준으로 전환한 '을류 을관리' 정책 시행에 따라 2분기 이후 소비 회복과 성장 템포가 빨라지고 외자의 중국 증시 투자도 증가할 전망이다.

2022년 한해 외자의 A증시 유입은 900억 2000만위안으로 2021년의 25%에도 못믿쳤다. 다만 위드코로나 전환이 본격화한 2022년 12월 한달동안에만 유입액이 350억 위안에 달했다. 코로나 방역 정책 전환이 외자의 A주 매입에 촉진제가 됐다는 얘기다.

중국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은 3일 중국 국내외기관들의 보고서와 전문가 분석을 인용, 위드코로나 원년인 2023년 중국 A주 시장에 외국인 자금 유입량이 이전에 비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추세가 2023년 중반 이후 종료되고 강달러 기조도 완화될 것이라는게 현재의 시장 컨센서스다. 일부 기관들은 경제 하강 압력에 따라 미 연준이 2023년 상반기에 금리 인상을 멈출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3년 미국 경제의 부진과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바뀌면서 글로벌 자금이 다시 신흥시장으로 U턴하고, 그중에서도 펀더멘털이 견고한 중국 위안화 자산 시장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본다.

글로벌 기관들은 미국의 2023년 성장률은 0.3% 내외로 후퇴할 가능성이 크고, 반면 중국의 경우 5% 이상 성장이 무난하다고 본다. 글로벌 자금은 결국 평가 가치는 낮고 성장세가 빠른 중국 시장에 비중을 둘 것이라는게 기관들의 분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1.04 chk@newspim.com

 

디이차이징은 노무라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중국경제는 2분기 이후 회복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며 중국 자본시장의 외자 유동성이 2022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수 소비는 2023년 초 코로나 충격이 일정기간 지속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100% 회복될 전망이다. 중국 궈타이쥔안(国泰君安) 애널리스트는 주민 소비가 2023년 중국 경제 회복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2023년 소매 판매 증가율이 6.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도 6.3% 늘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들이 코로나 3년 기간 지갑을 닫았으나 1월 8월 이후 코로나 방역 통제 완전 해제(을류 을관리)이후에 서서히 소비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V자 반등은 아니더라도 소비가 차츰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중국 코로나 3년동안 코로나 방역 통제 및 공급 충격에 따른 소비 감소로 저축 총액이 누계 4조 2000억 위안에 달했다. 저축이 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기는 한층 냉각됐다.

하지만 2022년 말 위드코로나 시행, 2023년 1월 8일 코로나 방역 '을류 을관리' 전환에 따라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A주 시장에도 양광이 들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은 최신 리포트에서 2023년 중국 GDP 예상 성장률을 5.4%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중국 A주의 평가 가치는 아주 낮은 수준으로 밀려 있다는 게 시장의 공통된 인식이다. 중국 주식 평가가치는 11배로 2016년 연초의 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 후선(상하이 선전) 300의 이익 증가속도가 2022년 1%에 그쳤으나 2023년 9%까지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