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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시장 주목할 신차 톱10...현대차 아이오닉7 포함

기사입력 : 2023년01월03일 10:23

최종수정 : 2023년01월03일 10:23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올해 중국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신차 톱10을 현지 매체가 선정해 발표했다. 제몐(界面)신문은 올해에도 중국에서 전기차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전기차 분야에서 대거 신차가 쏟아지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래는 제몐신문이 선정한 올해 관심을 받고 있는 10대 신차 모델이다.

비야디 R1 컨셉트[사진=비야디 홈페이지]

◆ 비야디 R1 

지난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86만35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창사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비야디(比亞迪)가 올해 첫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차를 공개한다. 비야디는 지난해 그룹 산하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양왕(仰望)을 공개했다. 양왕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R1이 올해 출시된다. R1은 벤츠 G클래스와 도요타 랜드크루저와 경쟁할 모델로 꼽힌다. 대중 브랜드로 성공을 이룬 비야디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 전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의 각축장인 중국시장에서 비야디의 신차가 얼마나 파괴력을 보일지 관심이다. 

벤츠 EQG[사진=벤츠 홈페이지]

◆ 벤츠 EQG 

벤츠는 오프로더 명차인 G클래스의 전기차 모델인 EQG를 출시할 예정이다. 비야디의 신차인 R1이 직접 경쟁 상대로 지목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CATL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배터리를 차체 하부에 위치시켜 오프로드에서 안정감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모터 4개로 4륜구동을 구현했고,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시킬수 있다. 클래식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벤츠의 모습이 출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샤오미의 신차 출시 계획 장면[사진=샤오미 홈페이지]

◆ 샤오미의 첫 전기차

샤오미(小米)의 레이쥔(雷軍) 창업자가 스스로 '인생에서 마지막 중대한 창업 프로젝트'라고 공언한 바 있는 샤오미의 첫 번째 전기차는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 내 업계에서는 올해 연말에 모델이 공개되어 예약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촘촘한 공급망을 구축해 최고의 가성비를 구현해 낸 샤오미가 자동차 분야에서 얼마나 가성비 있는 제품을 출시할 지 관심사다. 

샤오펑 현재 P7 모습[사진=샤오펑 홈페이지]

◆ 샤오펑 2세대 P7

지난해 상반기 샤오펑(小鵬)은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었다. 하지만 샤오펑의 주력 차종인 P7의 신선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하반기에 실적이 주춤했다. 업계에서는 P7의 신모델이 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P7모델은 니오의 ET5, 테슬라의 모델3와 경쟁하게 된다. 신모델이 샤오펑의 하락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테슬라 사이버 트럭[사진=테슬라 홈페이지]

◆ 테슬라 사이버 트럭

테슬라는 중국시장에서 로컬 브랜드 전기차의 약진으로 인해 판매 성장세가 정체된 상황이다. 때문에 지난 연말에 발표됐던 전기트럭 모델 '세미 트럭'이 기대를 받았다.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사이버 트럭'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신규 모델인 사이버트럭 생산에 필요한 로봇 장비들이 미국 오스틴공장으로 운송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리오토 L7[사진=리오토 홈페이지]

◆ 리오토 L7

리오토(리샹, 理想)가 지난해 공개한 플래그십 SUV인 L7은 차체크기를 제외하고는 외관상 리오토의 다른 모델과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구체적인 제원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L7은 올해 2월 8일에 정식 출시된다.

폭스바겐 ID.에어로[사진=폭스바겐 홈페이지]

◆ 폭스바겐 ID.에어로

폭스바겐의 ID.에어로(Aero)는 파에톤과 파사트에 근접한 5인승 중형차의 전기차 버전이다. ID.에어로는 이번달 개최될 CES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ID.에어로는 지난해 6월 콘셉트가 공개됐으며,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체리차가 판매중인 싱투란웨(星途攬月)[사진=체리차 홈페이지]

◆ 체리차 E0Y

체리차는 화웨이와 합작하여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체리차의 신차 내부 프로젝트명은 E0Y로, 대형 SUV 전기차 모델이다. 체리차의 기존 모델보다 훨씬 고가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7 컨셉트[사진=현대차 홈페이지]

◆ 현대차 아이오닉7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Ioniq)은 현재 아이오닉5, 아이오닉6를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아이오닉의 세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7이 정식 출시된다. 아이오닉7이 중국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람보르기니가 현재 판매중인 쿤타치 LP800-4[사진=람보르기니 홈페이지]

◆ 람보르기니 V12엔진 하이브리드

이탈리아의 람보르기니가 올해 신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모델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과거 모델과 마찬가지로 V12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제작된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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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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