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산시, 황금신발 테마거리 등 주제별 탐방로 6곳 준공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07:52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07:52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지역별 역사, 문화, 관광, 자연 자원과 길을 연계해 안전하고 매력적인 보행로를 조성했다.

시는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사업으로 올해 테마거리 2곳, 도심보행길 2곳, 마실길 2곳 등 총 6곳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진구 황금신발 테마거리[사진=부산시] 2022.12.27

시는 2019년부터 테마거리, 도심 보행길, 마실길 3개 주제로 보행길을 조성하는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테마거리는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 자연 등의 명소와 길을 연계해 기존 보행길에 이야기를 담고 디자인을 입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보행길은 탐방로 내 방치된 보행 방해 시설물을 철거하고,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여 보행의 연속성을 살리도록 조성된다.

마실길은 경로당, 마을회관, 놀이터 등 오래된 마을 자산을 활용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생활 속 걷기 코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올해 준공된 탐방로는 총 6곳으로, 테마거리 2곳(▲황금신발 테마거리 ▲거칠산국 역사길), 도심 보행길 2곳(▲숲길따라 바다로~송정 옛길 2단계 사업 ▲조광페인트~북구청 간 보행로 연결), 마실길 2곳(▲숲쎈로드 조성 ▲열린청사 걷고싶은 행정타운로)이다.

부산진구의 '황금신발 테마거리'는 부산의 근대산업 태동지였으나 지금은 과거 향토기업들의 발자취만이 남아있는 진양사거리 일원을 중심으로 1960년~80년대 부산 신발산업 유산들의 이야기를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담은 길이다.

'거칠산국 역사길'은 연제구의 역사를 찾아가는 테마거리다. 연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온천천 이섭교에서 톳고개로까지 이어지며, 거칠산국 건국에 대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 전달로 자긍심을 느끼며 역사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구 숲길따라 바다로~ 송정옛길 2단계 탐방로[사진=부산시] 2022.12.27

해운대구의 '숲길따라 바다로~ 송정옛길 2단계 사업'은 송정 옛길 1단계 사업의 연장 사업이다. 숲길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보행길로, 송정 옛길의 복원을 완성하고 옹벽으로 단절된 공간에 데크 계단을 설치하여 송정해수욕장까지 연결했다.

사상구의 '조광페인트~북구청 간 보행로 연결사업'은 주택가와 공장이 혼재된 공업지역의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생태하천을 따라 걷다 보면 삼락동 재첩거리를 만날 수 있으며, 맛 좋은 재첩을 접할 수 있다.

서구의 '숲쎈로드 조성사업'은, 2019년과 2020년 마실길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닥밭골 우리동네 한바퀴 조성사업과 동대신 숲또랑길 조성사업의 연계 사업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한 동대신3동(닥밭골 벽화마을)과 서대신4동(꽃마을) 구간을 숲속 보행로로 연결하여 힐링과 휴식의 산책길을 조성했다.

부산시청~부산고용노동청~부산선거관리위원회~부산지방국세청~연제구청으로 이어지는 연제구의 '열린청사 걷고싶은 행정타운로 조성사업'은, 연제로 일원 행정기관 청사의 담장 허물기, 보행로 확장 등 열린 공간으로 개방해 부산시민의 보행권을 확보하고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내년 개통 예정인 탐방로는 총 9곳으로, 테마거리 2곳(▲서구 1023 피란수도 세계유산 탐방길 ▲사하구 다대포 해변공원 금빛 물결 바람의 정원길), 도심보행길 4곳(▲서구 스마트 그린로드 ▲동래구 수영강 탐방길 정비 ▲북구 구남초등학교 남측 통행로 정비 ▲수영구 민락교~수영강변 보행로 연결), 마실길 3곳(▲동구 시가 있는 풍경, 문화의 길목 수정마실길 ▲해운대구 일상이 여행이 되는 달맞이 문화산책로 ▲사상구 낙동제방 산책로~삼락천간 보행로 연결사업)가 있다.

psj94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