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북면서 80대 여성 미귀가 3일만에 숨진 채 발견
[울릉.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에서 60대 남성이 실종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되고, 울진군 북면에서 80대 여성이 미귀가 3일만에 마을회관 인근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경북권에서 실종, 사망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경북소방본부와 울릉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분쯤 울릉군 서면에서 A(63)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수색인원 8명과 장비 3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들어가 실종 신고 이튿날인 25일 오전 7시30분쯤 서면 태하항 해상 수심 5m 지점서 실종자의 차량을 발견한데 이어 이날 오전 8시50분쯤 차량 발견 인근 해상에서 숨진 상태의 A씨를 구조해 경찰에 인계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경찰서 전경. 2022.12.25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4시41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에서 B(80대·여) 씨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이보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6시30분쯤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자 B씨의 가족이 23일 오후 4시41분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 등은 실종자 수색에 나서 실종 이튿날인 24일 오전 8시5분쯤 북면 덕구2리 마을회관 인근 하천에서 숨진 상태의 B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들 실종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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