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의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또 따른 공동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등 밤새 포항지역서 화재사고가 잇따랐다.
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8분쯤 포항시 북구 해도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 23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발화 25분만인 이날 오후 2시13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A(40대) 씨가 진화 중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 일부와 인테리어부품 등이 소실돼 소방추산 11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2.25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38분쯤 포항시 북구 대신동의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 25명과 장비 10대를 보내 발화 20분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B(4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주택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추산 1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불은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과 경찰은 이들 화재의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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