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오프라인 직거래 판매 및 고객 DB구축 등 성과 우수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2022년 전남도 농식품 유통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농식품유통업무 평가는 전남도가 목포시를 제외한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유통활성화 ▲농식품 산업 기반구축 및 품질관리 ▲쌀 판매 및 브랜드 쌀 육성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등 4개 분야 14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했다.
전남 강진군 로컬푸드 직매장 3주년 [사진=강진군] 2022.12.22 ej7648@newspim.com |
군은 온·오프라인 판매 및 고객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농식품유통 업무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수상으로 지난 11월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군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올해 농특산물 직거래 총 매출 목표액 290억 원을 달성했다. 19만여 명의 고객 DB를 지역별, 유형별 체계적으로 구축해 평생 고객화를 위한 기틀 마련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구축된 고객 DB는 명절, 햅쌀 시즌 등에 서한문 및 농특산물 홍보물 발송에 활용된다.
강진군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 와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남도장터' 입점 확대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해가고 있다.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 설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12월 중순 기준 393명의 농업인이 660개 품목을 출하해 판매하고 있으며 총 34억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이 밖에도 도농상생 서울시 동작구 공공급식 공급을 추진해 현재 동작구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184개소에 농·축수산물 160톤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1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정평가에 이어 유통평가에도 수상을 하게 된 것은 강진군과 농업인이 함께 적극적인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유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농업인 실질적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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