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안전 최우선 판단"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의 대표 먹거리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대신 온라인축제는 그대로 진행된다.
영덕군은 22~26일까지 5일간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대에서 개최키로 한 '제25회 영덕대게축제'의 오프라인 축제를 기상 악화로 인해 취소하고 온라인 축제는 유지키로 긴급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영덕대게축제 포스터[사진=영덕군] 2022.12.2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오프라인 축제 취소 결정은 축제 개막식 당일인 오는 23일, 순간 최대풍속 27㎧의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내려진 조치라고 영덕군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의 오프라인 축제 프로그램인 기원제, 퍼레이드, 개막식, 먹거리파티존, 특산물판매장, 플리마켓 등은 모두 취소된다.
다만 코로나19가 지속되던 지난 해 진행된 '온라인 영덕대게축제'가 경북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해 메타버스 우수축제로 지정된 만큼 이번 오프라인 축제가 취소된 것과 상관없이 온라인에서 진행될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들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영덕대게축제에는 예능형 라이브커머스로 진행되는 '위대한쿡쇼'의 쿡방&먹방과 영덕대게 깜짝경매가 펼쳐지는 '어서옥션' 프로그램을 통해 고품질의 영덕대게를 만날 수 있다.
또 대게줄다리기, 대게인형탈 축구대회, 홈쇼핑 '대게좋은밤', 인기BJ 라이브 체험쇼 등 다양한 볼거리는 유튜브와 아프리카TV로 펼쳐진다.
온라인 영덕대게축제는 영덕대게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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