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21일 새벽 내린 눈, 비로 인한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교통량이 많은 옥봉동 말티고개를 방문해 도로 상황을 살피는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21일 새벽 눈, 비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옥봉동 말티고개 현장을 점검했다[사진=진주시] 2022.12.21 |
시는 전날 겨울철 재난대비 종합계획에 따라 자체 보유한 제설장비 5대와 민간 임대장비 20여 대를 점검하고 상습결빙도로 및 교통침체 우려 구간에 대해 선제적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이어 이날 오전 4시께 눈,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진주경찰 및 진주소방 등 유관기관, 30개 읍면동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공무원 50여 명을 투입해 도로를 순찰하고 관내 상습결빙도로 16개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조규일 시장은 "다행히 이번에 내린 눈은 선제적 대응으로 큰 피해는 없었으나 향후 폭설이나 결빙에 대비한 철저한 예찰과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이면도로 및 내 집 앞은 시민들이 직접 제설작업에 동참해 사고 없는 진주를 만들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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