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비상1단계'...제설작업 '총력'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권에 21일 오전 7시무렵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팔공산~동화사 입구 구간 등 3개소 도로가 통제됐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 기준 달성군 하빈, 가창, 동구 팔공산 인근 지역에는 1cm 내외의 눈이 쌓였다.
이날 대구권의 예상 적설량은 1~3cm, 예상 강수량은 5~10mm로 관측됐다.
오는 24일 주말까지 한파가 예고돼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 사고가 우려된다.
이 시간 현재 교통통행이 통제된 구간은 △팔공산 파군재삼거리~동화사입구 8.6km △홈실재 3.2km △가창 오리~헐티재9km 구간 등 3곳이다.
또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 발생 신고는 3건으로 집계됐다.
한파에 따른 상수도 계량기 동파는 1건으로 조치 완료됐다.
현재까지 농축산시설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권에 21일 오전 7시무렵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팔공산~동화사 입구 구간 등 3개소 도로가 통제됐다. 사진은 자료사진임.[사진=뉴스핌DB] 2022.12.21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한파와 폭설이 예보되자 전날 오후 8시를 기해 시재난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시.구군 1132명의 공직자가 비상근무에 들어가 모니터링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제설인력 452명과 살포기 등 제설장비 72대, 염화칼슘 112톤, 소금 157톤, 친환경제설제 174톤 등 재설물자를 긴급 투입해 신천대로, 신천좌안도로, 도시고속도로, 앞산순환로, 테크노폴리스로, 이시아강변로, 서변남로, 팔공산로 등 주요도로와 달성군 옥포읍 설티재, 하빈면 이현고개, 가창면 헐티재 취약지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대구시는 재해문자전광판 7곳, SMS 1회 317명, 홈페이지를 통해 동파예방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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