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우리음식연구회, 자작면 시식·평가회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별이 쏟아지는' 국제밤하늘공원인 경북 영양군이 새 생태관광명소로 각광받는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담은 '자작면' 레시피를 선보였다.
16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전날 생활자원실습장에서 '자작면' 시식.평가회를 열었다.
경북 영양군우리음식연구회가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담아 개발, 선 보인 '자작면'.[사진=영양군]2022.12.16 nulcheon@newspim.com |
'자작면'은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과 연계하여 지역 특화음식 및 영양 먹거리 발굴을 위해 영양군우리음식연구회가 개발한 음식이다.
대중적인 짜장면의 이름을 자작나무와 연계해 '자작면'이라는 음식명을 지었다.
또 면(麵) 자체를 자작나무의 나무 모양을 형상화하기 위해 목이버섯, 먹버섯을 넣어 만들었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제밤하늘공원'인 경북 영양의 핫플로 각광받는 '죽파리 자작나무숲'2022.12.16 nulcheon@newspim.com |
'자작면의 면은 자작나무를, 짜장소스는 흙을, 찹스테이크는 바위'를 표현해 자작면 한 접시에 영양 수비면 죽파리의 자작나무 숲을 담았다고 음식연구회는 설명했다.
또 젊은 층을 겨냥해 자작면을 파스타면으로 활용한 다양한 '크림파스타(가칭 '사계자작면')'도 선보였다.
크림소스에 동결건조 산나물분말을 넣은 초록색의 '여름자작면' 영양의 색이 곱고 매콤한 영양고춧가루를 넣은 붉은색의 '가을자작면'도 선보였다.
경북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실습장에서 열린 '자작면' 시식.평가회'.[사진=영양군]2022.12.16 nulcheon@newspim.com |
자작면과 함께 자작짬뽕, 자작탕수육, 겨울자작면, 소리나는 자작면, 자작크림새우 등 다양한 메뉴들도 전시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자작나무의 형상을 면으로 표현한 생각이 참신하다"며 "이러한 다양한 메뉴개발의 시도가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관련 업체들을 통해 상품화되고 자작나무숲을 찾는 관람객들과 방문객들에게 제공돼 영양을 다양하게 알리고 나아가 영양 관광산업의 발전에 디딤돌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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