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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우수 착한가격업소' 4곳 선정…물가안정 도모

기사입력 : 2022년12월09일 07:42

최종수정 : 2022년12월09일 07:42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착한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업소를 발굴하고 있다.

시는 2022년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제일집 추어탕(남구 대연동) ▲풍경품은 천마(서구 초장동) ▲승주네 김밥(금정구 부곡동) ▲송화루( 동래구 온천동) 등 4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에는 현재 621곳이 지정되어 있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시는 지난 11월부터 1개월간 구·군 추천과 서면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우수업소 4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소는 가격 외에도 위생, 품질과 서비스, 사회봉사 등 4가지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남구에 소재한 제일집추어탕(추어탕 9000원)은 미꾸라지, 쌀, 김치 등의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모든 음식을 주인이 직접 조리하고 있다. 착한가격에 푸짐한 반찬 제공으로 동네 인기 맛집이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결식아동 지원 및 복지관 봉사 등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구 소재 ▲풍경품은천마(아메리카노 2000원)는 착한가격에 매장에서 바라보는 부산항 전경이 일품이라 평일에도 많은 시민이 찾고 있으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설치하고 매장 내 책자 등도 비치하고 있다.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금정구 소재 ▲승주네김밥(일반김밥 2000원)은 방문 포장 전용에 김밥 단일품목만 취급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는 맛집으로 소문나 멀리서도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많다.

재료비 인상 등의 가격 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 가격을 동결해 오고 있으며, 교복 입은 학생에게는 할인을 해주고 있다.

동래구 소재 ▲송화루(탕수육정식 9000원)는 조리기능장 출신의 대표가 매일 신선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직접 조리하고 있다. 장학회 후원, 재능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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