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 프로젝트,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08:12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08:12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100년 전의 영도 골목길 상점가를 상상하며 도시를 걷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 프로젝트가 '2022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과 대평동 깡깡이 예술마을 등지에 위치한 100년 전 골목길을 배경으로 2018년 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 프로젝트[사진=영도구] 2022.12.08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건축공간연구원 등 국내외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와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에서 작품을 접수, 각국의 예비심사를 거쳐 주최기관 및 각국 심사위원의 합동심사를 통해 최종 본상(Asian Townscape Award)을 선정하게 된다.

영도구 봉래동과 대평동 깡깡이 예술마을 등지에 위치한 100년 전 골목길을 배경으로 2018년 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 프로젝트를 시작해 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 안내서(가이드북) 제작, 종합안내 시설 및 바닥 동판 설치, 영도 근대 역사 흔적 전시실 리모델링(영도관광안내센터 2층) 등을 통해 근대역사흔적길을 발굴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라져가는 근대 유산의 존재를 알림으로써 역사적 도시경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보존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란 높은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흔적지도를 활용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영도근대역사 100년 흔적길 투어'를 운영 중이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번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이 영도의 근대 유산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람다"면서 "영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