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생활체육시설 기금사업에서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37억5000만원을 확보해 시재정 절감은 물론 순수 시비만 투입되는 동부노인복지센터 건립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한 사업이다.
사천시청 전경[사진=사천시] 2022.12.07 |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사천시, 의령군, 함평군의 3개 시군이 선정됐다.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시니어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근거리에서 체육시설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노령층의 체계적인 건강체크와 체력증진 등 여가생활 확대로 이어져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건립 될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91억원(국비 30억, 도비7억5000만원, 시비53억5000만원)으로, 사천읍 수석리 152번지 일원(구 동성초등학교 부지)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2500㎡의 규모로 헬스장, 운동처방실, 탁구장, 당구장, 스크린파크골프장, 인지케어실, 상담실 등의 시설로 계획중이다.
하지만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 등 행정절차 과정에 면적은 늘어나며 2025년 1월에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동부노인문화복지센터 설계공모를 중지해 지방재정영향평가, 투융자 심의 등 행절절차를 진행후 설계공모 예정으로 2개의 사업이 각각 추진시는 180억원이 소요되나 하나의 사업으로 연계 추진시 30억원을 절감한 150억원으로 예산절감 및 혁신적인 공공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당초 공모평가시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동부노인복지센터와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한데 묶은 시니어 친화형 국민문화체육복지센터로 건립해 예산절감과 혁신 건축물로 전국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어르신 친화형 문화체육복지 인프라를 구축해서 날로 고령화 되어가는 현실을 반영한 혁신적인 문화체육복지도시 건설로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런 한편으로 동지역에 계획중인 남부노인문화복지센터 건립시에도 해당 공모사업을 진행해 시비 절감은 물론 양 지역 어르신들이 문화체육복지를 향유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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