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도의원 성명서 발표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A씨가 단장인 '원더우먼 봉사단'이 지난달 22일 일일호프 행사를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메뉴판을 만든 것이 확인되면서 국민의힘 광명 시·도의원들이 민주당 광명갑 지역위원장인 임오경 국회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광명 시·도의원들이 민주당 광명갑 지역위원장인 임오경 국회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국민의힘 시도의원] 2022.12.05 1141world@newspim.com |
국민의힘 광명지역 시·도의원들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임오경 국회의원과 민주당 광명갑 소속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원더우먼 봉사단'이라는 실질적인 임오경 국회의원의 사조직 개념의 단체가 행한 이해하기 힘든 행태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점에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의 관련자인 광명갑 여성위원장은 지역의 명망있는 민주당 정치인의 조카이며 거대 야당의 대변인인 임오경 의원은 이 관련자를 문책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오경 국회의원은 사조직인 '원더우먼 봉사단'의 부적절한 행태의 경위를 파악해 책임자를 문책하고 광명시민에게 사과하고, 광명시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라"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메뉴판. [사진=독자제공] 2022.12.05 1141world@newspim.com |
이에 임오경 의원실은 "국민의힘 광명지역 시.도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메뉴판을 만들었다고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대통령 지지율 30%대에 더욱 겸손해야 할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지역봉사단 메뉴판을 들먹이며 광명시민의 품격을 떨어뜨리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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