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운송차질과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역내 화물연대 파업은 지난달 24일 0시부터 DB메탈과 쌍용C&E 동해공장, GS동해전력,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 등 부정기적인 형식으로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민주노총 화물연대 강원지역본부 총파업 출정식.2022.12.02 onemoregive@newspim.com |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정부는 지난 28일 육상화물 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7개 실무반을 구성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달 2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비상근무에 투입되는 실무반은 지역내 주유소 유류 수급 상황 일일 점검 및 동향 파악, 파업 장기화 시 대체 운송 수단 확보 협의 및 지원, 유관기관 간 상황 파악 연락체계 유지, 재난상황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심규언 시장은"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동해시 경제는 물론 시민 생활의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물류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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