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홍태용 시장이 30일 겨울철 시민 생활을 챙기기 위한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 시장은 겨울철 대설·한파에 대비한 훈련이 한창인 생림적사장 제설전진기지와 시도13호선 여차고개를 방문해 현장훈련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겨울철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동절기 종합대책 수행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오른쪽)이 30일 삼방전통시장을 방문해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2.11.30 |
이어 삼방전통시장을 방문해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대설‧한파 대비 종합훈련은 시 안전도시과 주관 자연재난 상황별 조치훈련과 도로과 주관 현장훈련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상황조치 훈련에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32개 관련 부서가 참여해 대설·한파 예비특보 발표, 특보 발효, 특보 격상 및 피해 발생, 재난 발생 종료 4단계 상황에 따라 각 임무에 대한 조치를 가상으로 실시하고 훈련 결과 미비사항을 보완했다.
도로과 주관 현장훈련은 생림면과 상동면을 연결하는 시도 13호선 여차고개에서 시청 4개 부서, 김해중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가 협업해 폭설로 인해 여차고개에서 차량 미끄럼사고가 발생하고 통행 두절 사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제설방법이나 사고차량 처리, 도로 통제, 우회도로 안내 등 실제 현장에서 조치해야 할 사항을 훈련했다.
이런 가운데 동절기 종합대책에 따라 김해시는 대설 시 상습결빙구간 40개소, 교통두절예상지역 25개소, 적설취약시설물 21개소를 지정해 전담인력과 전담제설장비 즉시 투입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지역 2개소에 대해서는 자동 제설․제빙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기 25개, 중소형 차량을 포함한 제설차량 119대, 마을제설반 등 제설인력 699명, 제설삽 1500개, 친환경제설제 735t, 모래주머니 1만5000개를 확보해 즉시 동원체계를 갖췄다.
한파에 대비해서는 한파저감시설 733개소와 한파쉼터 365개소를 운영한다. 시민복지국과 보건소에서는 한파에 취약한 노인이나 장애인 등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방문건강관리, 안부전화를 실시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난방장비 작동이 잘 되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한파 시 농업시설물의 관리방법과 안전한 농작업 방법, 농작물의 피해 방지를 위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안내자료를 만들어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상하수도사업소는 동절기 안정적인 급수 공급을 위해 신규 계량기 설치 시 보호통과 보온덮개를 설치하고 동파보수 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서와 공동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해 화재 발생 시 상황전파와 대피명령, 장비 및 자재를 지원하고 취약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는가 하며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화재신고 활성화를 유도하고 주택화재 자가 체크리스트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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