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 국민행복민원실' 최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인증패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의령군] 2022.11.30 |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교육청, 경찰서, 세무서 등 민원실을 갖춘 행정기관 중 민원실 공간과 민원 행정 운영체계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인증 평가제도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2025년 12월까지 국민행복민원실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간은 총 3년이다.
군은 불필요한 사무공간을 조정하여 북카페를 조성하고, 담당 직원과 민원인이 더욱 긴밀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민원인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민원인이 알기 쉽도록 담당업무 민원 안내도를 정비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간으로 민원실을 재설계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민원실 바로 앞 양쪽에 장애인 전용 주차장 2개소를 지정하고, 민원실로 통하는 모든 구간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설치하여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민원실 운영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태완 군수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군민을 우선하는 민원실을 만들기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군민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0.14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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