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은 무산김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이 베트남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출에는 장흥무산김, 순수해작, 대륙식품 등 장흥군 소재 3개 업체에서 참여했다.
수출 품목은 모두 장흥군에서 생산한 친환경 무산김을 활용한 가공 식품으로 총 2800만원, 2t 규모다.
베트남 수출 [사진=장흥군] 2022.11.23 ej7648@newspim.com |
파래김, 도시락김, 자반볶음 등 8개 품목으로 베트남 람동성 달랏시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수출은 정남진장흥직거래지원센터 설립 후 최초 수출 성과로 알려졌다.
베트남 현지에서 K마트을 운영하는 응우옌 티 나트 꾸엔 대표는 지난 2022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개막식 축하를 위해 방문했다가 이번 수입을 추진했다.
꾸엔 대표는 "현지 마트 2층을 장흥군 특산물 전시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 무산김 뿐만 아니라 표고버섯 등 장흥특산물을 점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앞으로 베트남 달랏시와 업무협정을 통해 수출 품목과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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